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김해시는 재난 발생 시 다수 시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동주택 재난 대응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의무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으로 시는 의무공동주택 214개소에 오는 20일까지 채팅방 참여를 안내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기상특보, 긴급 대피 안내, 복구 지침 등 행정기관 공지, 긴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최근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기존 유선 중심 정보 전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공-민간 간 신속한 상황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
최군식 시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은 다수 시민이 거주하는 생활 공간인 만큼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은 생명과 직결된다”며 “이번 채팅방 운영이 현장 대응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