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하동군은 2025년 6월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복지 실현과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스마트 경로당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가족정책과장을 비롯해 읍·면 복지 담당자, CCTV 관제센터 관계자,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하동군은 올해 관내 30개 경로당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75인치 대형 TV와 32인치 통합정보단말기 설치, 경로당 내·외부 CCTV 및 화재·가스 감지 센서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및 노래방기기 비치,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운영등 다양한 스마트 시설과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소외를 예방할 방침이며, 향후 사업 효과 분석을 통해 추가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복지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복지 확대를 통해 고령친화도시 하동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