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함안문화예술회관의 6월 문화가 있는 날 하우스콘서트 공연이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과 박성완, 그리고 감성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가 결성한 크로스오버 앙상블 ‘아코디언아트’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정통 클래식부터 한국민요, 탱고와 재즈적 감성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아코디언과 바이올린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악기 조합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사운드는 이전에 없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러시아 출신의 아코디언 거장 알렉산더 쉐이킨은 폭넓은 음악성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온 아티스트로 이번 공연에서 그의 독보적인 연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가요무대,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린 알렉산더 쉐이킨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등 주요 공연장과 미국, 아일랜드, 대만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탱고 메들리 프로젝트와 알렉스 밴드를 통해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한국 아코디언 예술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박성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아코디언 전공자로,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해석으로 다양한 문화를 연결하며 아코디언의 예술적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아코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중앙대와 서울대에서 아코디언 특강을 진행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는 동유럽 특유의 선율 감각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아코디언과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 기념 환영음악회 청와대 초청 연주, 모스크바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현재 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 중이며, 트리오 애딩, 콰르텟 다소니의 멤버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우스콘서트는 객석이 아닌 무대 바닥에 앉아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까지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음악의 현장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2013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 공연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관람, 야간개방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전국의 2천여 개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6월 하우스콘서트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천원, 유료회원 1천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