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수해 피해지역 긴급방역활동 추진

  • 등록 2025.07.29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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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건강 보호 위해 감염병 예방 총력 대응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합천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지역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7월 20일부터 감염병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긴급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침수로 악화된 위생환경으로 인해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등 풍수해 관련 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침수 가옥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회면, 삼가면, 용주면 등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읍·면 소독반과 고성군 축협 방제단, 함안군, 밀양시 등의 지원을 받아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임시주거시설에는 손소독제, 마스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표면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키트와 응급의약품을 비치하고, 이재민을 대상으로 하루 1회 발열 체크와 혈압 측정, 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침수된 가옥과 마당 청소 후 소독, 손 씻기 철저, 끓인 물 사용, 쓰레기 및 오염물 신속 처리 등 군민 스스로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각 읍·면에 소독제와 소독 분무기를 배부하고 있으며, 소독기 대여를 통해 자체 방역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수해로 위생환경이 악화돼 군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보건소는 감염병과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교환 기자 kkkkh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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