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거창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는 지난 7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기간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부스 운영은 거창국제연극제 방문자를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과 타당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홍보부스에서는 ▲양수발전소 개념 및 필요성 안내 ▲거창군 입지 강점 소개 ▲그간의 유치 활동 성과 전시 ▲군민 참여형 유치 서명운동 등이 진행되며, 각종 홍보 리플릿 및 손피켓 배부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거창 양수발전소는 사업비 약 1조 5,000억 원 정도로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용산리 일원에 설비용량 600㎿ 규모로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양수발전은 풍력,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전기가 남을 때 저장하고 부족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 계통의 유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천연 배터리로서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한편, 거창군과 유치위원회는 지난 3월 유치위원회 발대식과 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군민 결의대회, 읍·면 순회 설명회, 거리 캠페인,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건의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군민 대상 서명운동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