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즈 김교환 기자 | 지난 2월 17일, 국제청소년연합(IYF) 울산지부에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을 통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1년간의 해외 봉사 경험을 춤과 노래, 연극으로 풀어낸 자리로, 울산 시민 1,000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굿뉴스밴드의 <젊은 그대>로 활기차게 막을 열었다. 이어 라이쳐스스타즈의 건전댄스, 남태평양과 중남미의 전통 춤 공연이 무대를 장식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트루스토리는 해외봉사에서 겪은 감동적인 순간을 실감 나게 재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행사 중반부에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무대에 올라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인도댄스와 아프리카 댄스로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지막으로 23기 탄자니아 단원 최예은 씨가 무대에 올라 해외봉사를 통해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페스티벌의 대미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전체합창으로 장식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광역시 의회 문석주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문 의원은 “청년들이 해외에서 배운 도전정신과 나눔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도 큰 울림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에 참석한 직장인 김민수(32) 씨는 “해외봉사를 다녀온 청년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공연을 보면서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 이서연(24) 씨는 “춤과 노래, 연극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는 직접 봉사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배운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며,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경험한 도전과 감동을 많은 사람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10,159명을 파견했다. 작년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59개국에 182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