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지난 8월 3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울산남구 청년 FESTA - 고민 끝, 설렘 시작, 최애의 하루'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후 두번째로 개최된 '울산남구 청년 FESTA'는 울산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청이 후원하여 청년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인 울산에서 청년들을 위한 창업 지원혜택과 취업준비를 위한 여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청년들의 개인 연락을 높이고, 장래의 고민에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과 김상욱 국회의원, 이상기 울산 남구의회 의장, 행사를 주관한 울산매일신문 이연희 대표이사 등이 방문하였고, 울산의 청년들과 함께 울산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과 청년들이 직접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된 이번행사는, 야외의 버스킹을 시작으로 특강, 댄스경연대회, 청년사업자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행사의 취지대로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관련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취업존에는 일자리종합센터, 청년일자리카페 등의 부스가 마련되어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들어주며 상담을 진행했고, 창업존에는 청년창업 홍보관, 창업지원센터, 청년 창업가 홍보부스가 마련되었다.
청년 창업가 홍보부스는 청년 사업가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일자리종합센터 입주기업들로 구성되어 (주)보아스환경기술, 크리에이티브울림, 루덴스, 제이콥 악기사, 헬니스가 참여했다.
행사에 함께한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청년 창업가 홍보부스를 한곳 한곳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에 대한 설명을 귀담아 듣고, 청년 사업가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26세 조혜리 씨는 "과거 창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도조차하지 못했었는데, 울산시와 여러기관에서 청년 창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청년 창업에 관련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고 청년들이 준비한 체험, 이벤트 부스가 즐거워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남구 청년 FESTA에서는 (주)보아스환경기술에서 후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울림이 체험 및 레크레이션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제공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티브 울림은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데 목적을 둔 울산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을 하는 단체로, 이번 행사에서는 올림픽의 여운을 살려, 올림픽 테마 포토존과 축구 파나 대회, 사격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강에는 배정원 세종대학교 겸임교수가 '성과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
오후 5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길기판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댄스경연 대회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QWER'은 무대공연 후에 방문한 청년,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주최 울산매일신문 이연희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혼자 안고 가지 않도록 지자체와 기업들의 관심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울산을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많은 청년 정책과 서비스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