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새화랑청소년연합은 지난 26일, 경주시 성건동 금성로415, MG새마을금고 성건지점 2층에 위치한 글로벌 작은 도서관의 개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작은 도서관은 경주시의 빠른 다문화화에 발맞춰 청소년들에게는 글로벌한 시각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주민들에게는 문화교육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개관식에는 배진석 경북도의원, 이채우 성건동행정복지센터장, 이승일 성건파출소장, 이순기 새화랑청소년연합 고문, 정순교 새마을금고 상임이사, 손영숙 성건동통장협의회장, 성건통장, 김상규 주민자치위원장, 러시아계 고려인, 이강우 울산링컨교장(교육학 명예박사), 서진기 국청년교육위원, 박재홍 사단법인 새화랑청소년연합회장, 강미라 서라벌다문화교육센터장, 서현선 새마음인성개발교육원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은 기념사와 축사, 도서관 투어, 그리고 특별한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새화랑청소년연합의 관계자들은 글로벌작은도서관이 경주의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주민들의 화합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홍 사단법인 새화랑청소년연합 회장은 "이번 도서관 개관은 경주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방치되어 있던 건물을 회원들과 불철주야 2개월 희생봉사를 통해 새롭고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새단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 글로벌 작은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쉼터로, 그리고 기존의 경주시민과 다문화가정이 화합하여 글로벌시민으로의 여정에 이바지 할 수 있음에 큰 감사를 인사를 전했다.
배진석 경북도의원은 "도서관은 작은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책 하나하나에는 방대한 지식들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관식 축하를 위해 참가해주신 실버분들, 여러분들이 도서관에 많이 오십시오. 어르신들께서 살아오신 방대한 경험들 하나하나가 책이고, 여러분들께서는 살아계신 도서관입니다." 라며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진 이강우 교육학명예박사는 "위대한 지도자는 과거에 얽메이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미래를 생각하며 미리 한국의 고속도로공사를 진행하여 경제를 발전시킨 것 처럼 다문화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도서관이 경주의 다문화를 품고 경주를 넘어 전세계로 향하고 있는 박재홍 대표님의 마음을 제가 볼 수 있고, 이 자리에 제가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작은 도서관은 다양한 언어와 주제의 책들을 구비하여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과, 다문화 및 외국인 한글아카데미,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경주시민들의 독서 습관을 장려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앞으로 글로벌 작은 도서관은 경주의 글로벌화에 따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화랑청소년연합은 지속적으로 도서관의 자원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글로벌도시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