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기초생계급여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준 완화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은 가구의 소득인정액인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인 경우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 1인 가구는 월 소득 76만 5,444원 이하, 2인 가구는 125만 8,451원 이하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기준 변경으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자가 기존 8,393가구, 1만 26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경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신청은 2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두 달간 접수하며, 총 537억 5,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완화 조치의 핵심은 △차량 기준 완화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 상향 △연령 기준 하향 등이다. 차량 기준은 기존 1,600cc 미만 승용차 중 차량가액 200만 원 미만까지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2,000cc 미만이면서 차량가액 500만 원 미만이면 인정된다. 또한,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기존 1억 원(일반 재산 9억 원) 미만에서 1억 3,000만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시가 안강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한국에너지공단은 정부 보조금 지급 및 현장 설치를 확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사업추진 전반 사항을 담당한다. 경주시는 보조금 지급과 참여기업 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 35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2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안강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272곳, 건물 25곳 등 총 297곳에 태양광 243개소(776㎾), 태양열 34개소(483㎡), 지열 20개소(350㎾)를 보급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3㎾를 설치할 경우 주택 1가구당 연 60만 원의 전기요금 절약이 기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경주시 임대농지 등록 통합 신청 서비스가 연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농지은행 임대농지의 농지대장 및 농업경영체 변경등록을 한 번에 신청하는 원스톱 통합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용 방법은 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에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건물 3층 원스톱 통합 신청 창구에서 농지대장, 농업경영체 변경 등록을 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관련 서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관원 경주사무소 등 각 업무 담당 기관에 전달돼 처리된다. 그간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을 위해 농지은행 임대농지를 등록하려면 먼저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이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농지대장)와 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경영체 등록) 등 3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경주시, 국립농산물품관리원 경주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를 비롯해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업인들의 농지은행 임대농지 등록 간편 업무 처리 개선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왔다.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시청에서 라민 하사노프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민 하사노프 대사는 아제르바이잔 외교부 국제법 및 조약국 국장, 주독일 아제르바이잔 대사를 역임했으며, 2022년 8월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로 부임했다. 경주시는 2013년 당시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의 제안으로 가발라시와의 우호 결연을 논의했으며, 2015년 ‘실크로드 경주’ 행사에 아제르바이잔 공연단이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2017년에는 가발라시와 공식적으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가발라시는 900년간 코카서스 알바니아의 고도로 번영했으며,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으로 동서 문명이 교차했던 지역이다. 현재는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주-가발라 시장 온라인 회의’를 개최해 방역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가발라시는 경주시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Dato' Mohd Zamruni Bin Khalid)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를 18일 시청에서 접견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주미국말레이시아 총영사, 주베트남·프랑스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로 부임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1989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했으며, 1998년과 2020년 두 차례 APEC 의장국을 맡아 국제 협력을 주도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 무역·투자 촉진, 혁신·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성장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아태 지역 경제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2025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을 맡게 되며, 1967년 ASEAN 가입 이후 다섯 번째 의장국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동에서 주 시장은 경주를 소개하며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방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지난해 11월 경주시 동천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집단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주시 공무원의 기지로 검거됐다. 19일 경주시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밤 10시께 경주 동천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남성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경주시 건설과 소속 김준현(42) 주무관은 사건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해당 차량 번호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의 신고는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경찰은 김 주무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달 9일 새벽 동남아 국적 남성 9명을 검거했다. 이 중 4명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나머지 5명은 강제추방 조치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김준현 주무관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유력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경찰에 차량 번호를 알렸다”며 “범인들이 검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예방과 신속한 검거를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시가 2025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시행 4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임업직불금을 신청하려는 임업인은 3월 1일부터 ‘임업-in 통합포털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4월 1일부터는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주시 산림경영과, 읍·면·동사무소, 산림청 전화상담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힘쓰는 임업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청소년 기관들의 벤치마킹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화랑마을은 지난해 12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2024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도관계자 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678개 인증제도 운영기관 중 우수운영기관 부문 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국 청소년 관련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팸투어와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지난 13일에는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직원 6명이 화랑마을을 방문해 우수한 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17일에는 서울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속 직원 및 청소년 21명이 팸투어에 참가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이들은 대구 지역과 한국청소년연맹을 대상으로 화랑마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경주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경주 성건‧황오‧중부동 일원 급수구역을 68개소 소블록으로 분할 후 노후된 수도관 69㎞를 개체하는 공사로 총 6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2023년 12월에는 68개소 소블록에 대한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관망정비 공사를 착공해 이달까지 노후된 수도관 30㎞를 개체,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문화재 정밀발굴과 병행해 20㎞ 노후관 개체, 73%까지 공정률을 올리는 게 경주시의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7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판정 후 공기관 대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탑동중블록에 대한 시설물을 인계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전역 누계유수율은 2022년 58%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65%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돼 연간 50여 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식약처, 경북도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의 전(2.5.- 2.23.)과 회의 중(2.24.- 3.9.)으로 나눠 식음료시설 사전점검 및 식품안전사고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지난달 식약처 주관으로 식음료 안전관리 실무자 회의를 거쳐 지역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의 주요시설 식음료 안전관리분야 책임자 간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는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까지는 주요시설의 음용수 및 조리수 수질검사를 비롯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했다. 대구식약청과는 3개반, 11명 규모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식음료 주요시설의 식품 원재료 입고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과정, 조리장 청결 여부 등 식음료의 전반에 대해 1차 사전 위생점검을 지난 13일까지 실시했다. 1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정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2차 확인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가 경주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슈퍼볼 세리머니를 기획한 미국의 이벤트 전문가부터 야간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유럽 도시까지,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의 사례 발표자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의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다. 매년 700만 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맥주축제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중부동 청년연합회·자율방범대의 제29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2월 16일 오후 5시 웨딩파티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직 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장, 정희택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자생단체장 및 경주시 읍면동 청년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제28대 회장단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새롭게 출발하는 제29대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태 신임 회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청년연합회·자율방범대원들이 단합해 봉사활동과 온정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련 중부동장은 “청년들의 열정은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중부·황오동 통합 등 중요한 변화가 있는 만큼, 청년회가 경주의 도약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LED 조명기구 제조업체 일광전기㈜(대표 권종섭)가 지역 음악 인재 육성을 위해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에 팀파니(1,0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광전기㈜는 경주시 외동읍에 소재한 기업으로 1986년 창립 이후 LED 조명기술 개발과 신제품 연구에 주력해 온 결과, 산업용 투광등기구, 램프, 가로등 및 보안등기구, LED등기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기증으로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보다 향상된 연주 환경을 갖추게 됐다. 팀파니는 오케스트라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타악기로, 이를 통해 연주의 깊이와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종섭 대표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석구 지휘자는 “팀파니는 오케스트라에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악기”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단원들이 더욱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시가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경주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책자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모에서부터 임신, 출산, 아동‧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전입주민 및 귀농귀촌 지원뿐만 아니라 다자녀‧한부모 가족을 포함한 다문화‧외국인 가족 혜택 방안 등 총 9개 분야, 172개 맞춤형 정보를 수록했다. 이 안내서는 향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시청민원실, 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병원, 종교시설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주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에 전자책으로 게시하고, QR코드를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인구정책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안내 책자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인구정책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분야별로 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모든 세대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릴 화백컨벤션센터 인근 주요 도로에 ‘(가칭)APEC로’라는 명예도로명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오는 10월 말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조치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21개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태 최대 규모 국제 회의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됐다. 경주시는 이번 회의를 지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글로벌 교류 확대의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APEC로’는 보문호수를 따라 길이 9㎞에 걸쳐, 보문교삼거리를 기점으로 시작해 원점을 순환하는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법정도로명이 부여된 보문로(전체)와 경감로(일부)를 포함한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법정도로명과 함께 부여되며,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의미를 강조하고, 향후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