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교원의 성취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2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담당 교사 58명을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지원했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어느 수준까지 성취했는지를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성취수준을 A, B, C, D, E로 구분해 학생의 학업 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연수는 ‘성취평가제의 이해’를 주제로 공통 강의를 진행하고, 성취기준 분석, 성취수준 진술, 평가도구 개발, 추정 분할 점수 산출과 나이스 프로그램 적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강의는 교육부 학생 평가 중앙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산지역 교사들이 참여했다.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3차시 프로그램에서는 학기 단위 성취수준 설정, 최소 성취수준 설정, 성취수준별 평가도구 제작 실습을 진행해 성취평가제 전 과정을 체득하도록 도왔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과 특성과 평가 문항의 난이도를 고려한 성취평가제 적용과 신뢰도 확보가 늘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상반기 아차사고 개선 사례’를 공모해 우수사례 29편을 선정했다. ‘아차사고’란 근로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을 말한다. 이번 공모는 이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와 기관의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 개선한 사례를 지난 4월 공모했으며, 총 50편 사례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은 내황유치원의 급식소 바닥 넘어짐 요인 개선 사례가 차지했다. 근로자의 작업 동선에 있는 수도관 2개를 옮겨 재발 방지한 사례로, 적극성과 개선 방안의 적합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대현초의 안전한 펼침막(현수막) 철거 사례와 상안초의 사다리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사례가 선정됐다. 대현초는 펼침막 철거 시 교문 위에 올라가는 대신 장대 낫을 이용해 추락 위험을 줄였다. 상안초는 운동장 덮지붕(캐노피) 상단 청소 중 사다리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울산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6일 본청 국‧과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반부패 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도 청렴‧반부패 정책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운동부 운영, 방과후학교 운영 등 외부 체감도 분야에서의 부패 경험이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지적되며,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과 부서 간 협력 강화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청렴시민감사관도 참석해 시민 참여 기반의 청렴 행정을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 기능을 보완하는 데 기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렴은 전 조직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작은 일에도 청렴의 가치를 담을 때 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렴‧반부패 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내‧외부 의견을 반영해 열린 행정과 신뢰받는 인천교육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북교육청은 26일, 경북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교사 10명과 경기도 학급 매칭 운영 교사 10명, 경북-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6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학년도 경북-경기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온라인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격 화상 수업’은 웹 카메라를 활용해 지역 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같은 주제로 학생들이 협력하여 학습 과제를 해결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을 기반으로 2023학년도부터는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초등학교와의 공동 수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경기도 초등학교 학급과의 공동 수업도 새롭게 운영한다.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학급과 경기도 교육청 초등학교 학급이 교류하는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은 디지털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온라인 만남의 날’에서는 선도 학급 운영 교사들이 공동 수업 설계 경험과 지도 방법을 소개하고, 수업 사례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격 화상 수업 준비부터 깊이 있는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연화관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지정 고등학교 업무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 전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권익원회의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에 따라 평가대상 기관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도 향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청렴도 측정 자료 작성 방법과 측정 시 유의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부패방지권익위법’을 근거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청렴 체감도(설문조사), 청렴 노력도(실적평가), 그리고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에 따른 감점 등을 종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계획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의 청렴도 조사 대상은 도 교육청을 포함해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 12개청, 지정학교 260개교에 이른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와 같은 표본 조사 방식으로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의성․칠곡 등 12개 지역 교육지원청이 조사 대상이다. 측정 대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5월 26일 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폭력예방교육(성희롱·성폭력)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위드교육센터 소속 이은희 강사가 ‘성인지 감수성 UP!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주제로 조직 내에서의 성인지 감수성과 조직의 문화, 2차 피해예방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정의무교육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폭력 예방은 물론, 성매매 근절 등 사회 전반의 성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5월 24일, 관내 초‧중 희망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내 고장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제월아트 문화예술체험장과 의성왜가리생태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학생 마음 힐링 및 우리 고장 생태탐방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오전에는 ‘마음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체험 활동을 통해 표현력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오후에는 의성의 대표 생태 자원인 왜가리 서식지 및 공룡 발자국 화석지 등을 탐방하며 지역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해망산 거대건열구조, 제오리 ‧ 만천리 공룡발자국 등 생생한 자연 현장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진화와 생태의 흐름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 프로그램은 '2025 의성교육계획'에 따른 인성교육 강화 및 지역 정체성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의성교육지원청은‘의에서 예를 찾다’프로그램을 통해 의성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연계한 시리즈형 인성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식 교육장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김천부곡초등학교(교장 박재일)는 2025년 5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찾아오는 과학 교실의 일환인 ‘물로켓 발사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학교와 일상에서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교실에서 물로켓의 발사 원리를 배우고, 페트병을 연결하여 로켓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로켓 날개의 각도와 위치를 신중히 조정하며 공기역학적 원리를 몸소 익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운동장에서 발사대를 이용해 목표물을 향해 물로켓을 발사했다. 학생들은 발사 각도, 물의 양과 공기 압력을 변화시키며 로켓이 더 멀리, 더 정확히 날아가는 조건을 적극적으로 탐구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 학생은 “처음에는 잘 날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적절한 물의 양을 찾아냈고, 공기 압력을 높이면서 로켓이 예상보다 훨씬 멀리 나가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천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아포초등학교(교장 임병록)는 5월 31일‘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에게 금연 의식을 심어주고자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금연에 관심이 있는 희망 아동 및 학년 대표들을 대상으로 니코프리활동반을 조직하여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영됐다. 이날 니코프리활동반은 금연피켓을 들고 금연구호를 선창 및 후창하면서 한마음이 되어 평생 금연의 의지를 다지고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임병록 교장은 “금연교육, 흡연예방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공모전, 캠페인 등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아직 어리다고 여겨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호기심으로 담배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경화)은 23일 가족 사랑 체육 한마당을 실시했다. 가족 사랑 체육 한마당은 유아,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축제의 행사로 진행되어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원아 달리기 및 형제, 자매 달리기”, “지네발 릴레이”, “고무신 날리기 or 댄스타임” 등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됐다. 게임 중간마다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나누어 주어 게임의 흥을 돋구기도 하고 체육 한마당을 마무리하며 한 가족당 맛있는 간식(순살 치킨)을 제공하기도 했다. 교사 우OO은 “유아들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육 한마당이라서 들뜬 모습이었고 함께 게임도 하고 상품도 타니 너무 즐거워보였어요”,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진행됐지만 경쟁이 너무 과열되지 않고 서로의 팀을 응원하며 정정 당당하게 게임을 해서 저희 역시 즐거웠습니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공립학교(유치원 포함) 교감·원감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학교 현장의 안전 보건 인식을 높이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며 도내 18개 지역에서 교육지원청별로 1회씩, 교육 희망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교육청은 실제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교직원 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교 중간 관리자가 교직원의 안전 보건 확보 중요성을 재확인하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의무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과'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교직원 재해 사례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 및 보고 절차 안내 ▲여름철 온열질환 및 질식 사고 예방 방법 등이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교육이 교직원의 안전 보건 의식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교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1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울산지역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관계자 맞춤형 교육과 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 1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이들에 대한 학교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여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거의 또는 전혀 이뤄지지 않는 질환이다. 환자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인슐린 주사나 인슐린 펌프로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울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며,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건교사와 학생 건강관리 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1형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에 대한 이해,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글루카곤 투여법, 학생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 수립’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 울산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1형 당뇨병 학생은 75명이다. 울산교육청은 2022년부터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1인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 본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5. 경남교육정책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정책협의회는 현장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7년 3월까지이다. ‘경남교육정책협의회’는 경남교육청의 주요 정책과제를 사전에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에 이어 정책협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 및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협의회 위원들의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은 협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정기 회의와 분과 중심의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 ‘아이톡톡’ 등을 활용하여 위원 간 원활한 소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현장과 함께하는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라며, “교육정책협의회가 경남교육의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등교 시각 연기, 학사일정 조정 등을 학교장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3일 수업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26일 오전에는 모든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고 파업에 따른 학교 내 혼란이 없도록 사전 조치했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보호자 차량 이용, 승용차 함께 타기 등 협조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해 줄 것을 각급 학교에 요청했다. 각 학교는 필요에 따라 등하교 시간과 학사일정 조정을 결정하고, 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릴 예정이다. 파업이 철회돼 버스 운행이 재개되면 학생들은 정상 등교하면 된다. 울산교육청은 울산시청과 긴급 연락망을 갖추고 교섭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학교 관리자에게 문자로 조치 사항을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파업이 지속되면 수업비상대책반을 다시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최근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교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22일 숨진 해당 교사는 지도 중이던 학생 가족에게서 새벽부터 밤늦은 자정까지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되는 항의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져, 학교 내 민원 대응 체계와 교사 보호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월요회의는 참석자 전원이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들이 시행됐음에도 또 한 명의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되풀이된 데 대해 교육감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안타까운 사건을 통해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한 시스템이 여전히 교사 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깊이 반성해야 할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