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제13회 ‘달을 품은 성안동’ 옛길걷기 및 별빛음악회 행사가 10월 12일 오후 2시 함월구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와 성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성안동 새마을협의회와 성안동 자율방범대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어린이 공연 △옛길 걷기 △별빛음악회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울산큰애기의 춤 공연에 이어 민간 어린이집 원생들의 모듬북·합창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옛길 걷기’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함월구민운동장에서 출발해 돌담집, 성동마을회관, 미가원 등을 거쳐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5km 구간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별빛음악회 순서에서는 발라드·성악·트로트 등 다채로운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노래자랑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뽐냈다.
이 밖에도 △원두를 재활용한 나만의 화분 만들기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이름표 만들기 △우리 동네 그리기 △인생네컷 사진찍기 △태극기 그리기 △복지 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손순화 성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오늘처럼 주민들이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