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교환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이 지난 23일, 동래·해운대 교육지원청 관할 중학생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중학생 의회교실'에서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시키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승우 의원은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인사말에서 “여기 모인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모의의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소중한 경험은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이해와 함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부산시의회 의회교실 참여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점도 언급하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오늘 이곳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청소년 여러분의 삶에 작은 씨앗이 되어, 큰 나무로 자라날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자산이니, 계속해서 꿈을 크게 꾸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부산시의회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3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 이래 이를 차츰 확대 추진해 왔다.
이번 의회교실에서는 모의의회, 의회 견학, 본회의장 체험, 깜짝 퀴즈, 수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의회와 유사한 환경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