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교환 기자 | 연제구는 주인 없이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위험·노후 간판에 대하여 무상 철거를 추진한다.
폐업·이전 등으로 인한 간판 철거는 광고주가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폐업, 이전이 증가하면서 주인 없이 방치되고 있는 간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간판은 호우·강풍 등 풍수해 발생 시 추락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안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에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주인 없는 위험·노후 간판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간판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의 건물주나 관리자, 폐업 업체의 광고주가 연제구청 창조도시과 광고물관리계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철거 대상은 '위험·노후 간판 조사전담반'의 현장조사에 의거하여 △추락 위험도 △간판 설치 위치 △간판 유형 등 4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건물주 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구는 풍수해가 빈번한 하절기 전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인 없는 위험·노후 간판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