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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공공안전 조직의 신뢰와 책임을 말하다’, 2025 국가공무원포럼(PSF) 성료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30개국 300여 명의 국가 고위직 공무원 참석
‘리더십 혁신과 마인드셋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30개국의 고위 공무원과 정책 전문가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안전 조직의 미래를 논의했다. 지난 7월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국가공무원포럼(Public Servant Forum, PSF)」이 1,5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PSF는 2015년 교정 마인드 교육을 기반으로 출범해, 2017년 ‘세계경찰교정포럼(PCF)’으로 확대되었으며, 2023년부터는 ‘국가공무원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정례화되었다. 현재는 군, 경찰, 교정, 소방 등 공공안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정책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에서는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공공안전 조직의 변화와 도전: 신뢰, 책임, 그리고 새로운 리더십’이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사회 환경 속에서 각국의 공공조직이 마주한 과제를 공유하고, 공직자들의 마인드셋 변화와 리더십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김천대학교 문재태 교수, 세네갈 교정청장 알리우 시스(ALIOU CISS), 아이티 국제강화기구 회장 칼 루소(KARL STANLEY ROUSSEAU), 짐바브웨 전국지방자치단체장협의회장 아론 샤무(AARON GOLDEN SHAMU) 등 각국을 대표하는 공공 리더들이 참석해, 자국의 공공안전 정책과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포럼과 함께 진행된 방산 수출 상담회, 산업시찰, MOU 체결 등 부대행사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 경찰, 교정, 환경, 재난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공공안전 분야의 선진화를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

PSF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국제 회의를 넘어, 각국 공공조직이 직면한 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PSF가 글로벌 공공행정 혁신과 신뢰 회복의 플랫폼으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연대와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