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 부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용숙) 방과후아카데미는 8월 23일 청소년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자연 속에서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주말체험활동 3회기 ‘세빛나무 함께하숲’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기장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가 함께하는 연합 체험활동으로 마련됐으며, 국립청소년생태센터의 지원을 받아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을숙생태마법학당에서 진행된 실내포스트 활동을 통해 생태계와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여러 체험 공간을 돌며 놀이를 통해 자연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코에브리원에서 디지털 공동체 활동을 주제로 한 미디어 체험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을 단순히 ‘보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지켜가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실내포스트 활동을 하니 책에서 배운 것 보다 생태계에 대해 훨씬 잘 알게 됐다”라고 했고, 또 다른 청소년은“친구와 함께 힘을 합쳐서 게임을 하니 협동이 무엇인지 알게 돼서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숙 관장은“이번 주말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몸소 체험하여 배운 경험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중구청소년문화의집은 여성가족부 국가정책사업(돌봄교실)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2011년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활동비를 전액 지원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방과후아카데미 사무실(051-247-8425)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