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방위사업청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견인포 포구 자동 청소기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야전부대에서 운용 중인 견인포(105mm, 155mm)의 포구 청소를 기존의 수동식에서 자동식으로 전환하여 장비 관리의 효율성을 높다. 견인포 등의 화력장비는 사격 후 포구 안에 화약 찌꺼기 등 이물질이 쌓이게 되면 명중률이 떨어지고 포탄이 폭발할 수도 있으므로,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정비 차원에서 주기적인 포구청소가 필요하다. 그동안 육군과 해병대에서 155mm 견인포 1문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약 90분 동안 6~7명 인원이 힘든 솔질 작업을 해야했지만, 포구 자동 청소기의 보급으로 청소 소요인원(2~3명)이 감소하고 소요시간(약 35분)도 크게 절감되어 작업에 드는 피로도가 크게 줄었다. 육군 야전부대(51사단) 화포관리관 김형태 상사는 “병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기존의 수동 청소방식으로 인해 운용인력들의 피로 누적이 컸지만, 자동 청소방식으로 개선되면서 포구 청소가 훨씬 편리해져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 박정은 부장은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돼지 소장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증식해 실제 돼지 소장 조직과 유사한 3차원 형태의 오가노이드(미니장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를 2차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 의식과 규제 강화가 확산함에 따라 동물시험법을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 효율 및 안전성 평가, 질병 연구 등에 오가노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축 실험 대체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는 생체 조직과 매우 유사하고, 소장에서 발현하는 줄기세포 및 상피세포 표지인자가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크기가 작은 탄수화물도 오가노이드 세포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의 생체 조직 구조상 정밀 실험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 조직과 구조적·기능적으로 유사한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모델)을 확립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해 초 국내 동물생명공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 ‘한국동물생명공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숙명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와 함께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15종의 파이토스테롤을 분리해 분석하고 정보 구축에 나섰다. 파이토스테롤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식물성 기름인 트리테르펜계 물질로, 식물 세포막의 투과성과 유동성 조절에 관여한다. 파이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콜레스테롤과 달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흡수도 거의 되지 않는다. 하지만 파이토스테롤은 섭취 시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조절, 항염증, 항산화, 항암, 항당뇨 작용 등의 생리활성 기능을 하며, 곡류, 채소류, 견과류, 종실류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에 함유돼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분석 결과, 100g을 기준으로 찐 현미에는 20~25mg의 파이토스테롤이 함유돼 있었다. 찐 겉보리와 찰보리에는 각각 18mg, 19mg이 들어 있었다. 곡류에는 파이토스테롤 중 베타 시토스테롤이 가장 많았으며, 캄페스테롤과 스티그마스테롤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현미밥, 보리밥이 콜레스테롤로 인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채소류 중에는 브로콜리(29m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서울시 시립청소년센터 4개소가 함께 전국 청소년들을 위한 ‘제3회 K청소년미래과학대회’를 오는 17일 광운대학교와 성북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미래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성장시키는 행사로 마련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강북청소년센터, 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성북청소년센터, 창동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미래과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K청소년미래과학대회는 로봇, 해커톤, 드론,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미래 과학도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약 3,000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제15회 K로봇대회with로빛 ▲제5회 유스해커톤 ▲제4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제2회 환경AI디어 대회로 구성되며, 입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립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11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관·군·산학연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 국방핵심기술 기획·성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국기연 개소 이후 개발된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군·산학연이 자리를 함께하여 국방기술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미래를 지키는 힘, 첨단 국방기술이 만듭니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개회행사, 국방핵심기술 성과전시 및 기술이전 홍보, 기획발전세미나 총 4개 세부 행사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개회행사에서 성일종 국방위원장, 임종득 국방위원의 축하 메시지와 방위사업청의 축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KAIST 이광형 총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의 기조연설과 군·산학연이 함께 준비하는 국방혁신의 메시지를 담은 주제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방위사업청 한경호 미래전력본부장은“무기체계 고도화를 통한 군 전력증강과 방산수출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핵심기술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군과 산학연의 그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미생물 방선균을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에 적용한 결과, 기존 화학농약 대비 98%의 방제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탄저병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사멸시키는 자생 방선균(JS029)의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 7월에서 9월까지 전남 순천시의 야외 농지와 실내 시설에서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이 방선균 배양액을 500배로 희석해 하루 1회씩 3일간 고추에 분무한 결과 화학 농약인 테부코나졸 대비 98%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탄저병이 발병한 고추에 1회 분무 처리만으로 95%의 확산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사용된 방선균 방제 기술이 재배 방식에 따른 차이 없이 야외와 실내에서 화학농약과 비슷한 방제 효과를 보여 다량으로 사용되는 고추 탄저병 방제용 화학농약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 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에 관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경북대학교와 함께 식용곤충 ‘꽃벵이’ 추출물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예부터 굼벵이로 불리며 한약재로 쓰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2016년 일반식품 원료로 식품공전에 등재됐다. 꽃벵이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탄수화물을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혈전, 항염증, 항 골다공증 등 다양한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연구진은 꽃벵이 추출물의 면역력 증진 효과를 밝히기 위해 대식세포의 활성화를 확인하고, 면역유도 관련 지표와 기능성 다당체 구조를 분석했다. 인체 면역계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나뉘는데, 선천성 면역 반응에는 호중구, 대식세포 등 백혈구 세포들이 관여한다. 특히 대식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 등(항원)을 제거하며, 세포 간 상호작용해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 발현되는 면역반응을 돕는다. 꽃벵이 추출물을 대식세포에 처리한 결과, 대식세포가 활성화될 때 분비하는 산화질소(NO)가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식세포보다 약 6배 증가했다. 산화질소 외에도 대식세포 활성화와 관련한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를 위해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을 극대화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재배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인 감귤의 생산량 중 30%는 음료 등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과즙을 짜낸 후 남은 과육과 껍질을 일컫는 감귤부산물(감귤박)은 매년 5~7만 톤 발생하며, 처리비용으로 연 15~20억 원이 든다. 감귤부산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나리루틴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크다. 하지만, 당과 수분이 많아 건조 등 소재화 공정이 어려워 소재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고 기능 성분 추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자원이 순환될 수 있게 ‘감귤부산물 새활용 자원화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감귤부산물의 건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냉‧해동 후 효소와 주정으로 처리하고, 열풍 건조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는 열풍 건조(수분 50~54%)만 했을 때보다 수분 12% 수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3차원 디지털 측량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측량 시공기준을 제정한다. 건설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건설에는 측량 신기술(GNSS 측량, 무인비행장치 측량, 레이저스캐너 등)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구축이 필수적이어서 측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건설측량 분야는 설계 및 시공에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가건설기준이 없어 실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 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 제정안을 마련하여 11월 15일 고시한다. 이번 제정안은 스마트건설 측량장비 적용, 3차원 디지털 지형데이터 구축, 센서기반 자동화 건설기계(머신가이던스) 적용 시 단계별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건설측량 설계기준(KDS 12 00 00)’을 제정(2023년 1월) 한 바 있어 이번 제정안 고시를 통해 건설측량의 설계와 시공 기준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로써, 설계부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6일 제2회 로봇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30일 개관 예정인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일원(순천시 해룡면 대안리 1185-16)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사전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로봇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로봇캠프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 ‘2024 시·군 로봇창의교육사업’에 선정되어 2년 연속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청소년을 비롯하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로봇 전시‧체험, 로봇 교육, 캠프장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캠프에서 처음 공개되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에서는 다양한 로봇을 미리 관람할 수 있고, 관내 교육기업들과 협력하여 교육용 로봇 전시와 함께 4차산업 기반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드론․자율주행차․PM(퍼스널 모빌리티)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캠프장에서는 로봇(레고) 조립, 로봇 관련 도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최하는 로봇캠프는 로봇과 4차산업을 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