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울산 동구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빛문화제를 개최한다.
하반기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울산 동구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이 날 오후 7시 10분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에 마련되는 무대에서는 은은한 달빛을 연상시키는 LED 구슬 퍼포먼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월하노인의 대왕암 이야기가 아름다운 뮤지컬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어서 2개 코스로 나누어 달빛걷기 체험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왕암 산책로를 걸으며 달과 반짝이는 물결의 아름다운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고, 대왕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달빛걷기’ 체험에 ‘달조각 줍기’가 추가되어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왕암공원의 길을 따라 걸으며 빛나는 둥지 속의 달 조각을 모은 후 도착지에서 함께 보름달을 완성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민선녀와 거북장군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뮤지컬을 마지막 무대로 달빛문화제가 마무리된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 대왕암공원 상가 광장에 마련되는 체험 부스에서는 달토끼 자개 키링 만들기, 달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며 특별한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달빛 걷기와 체험 프로그램은 상가 광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6시부터 현장 접수로 참가할 수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울산 동구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금번 달빛문화제에서 자연과 함께 문화적 감동을 나누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