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환경동아리 ‘환타(환경타격줄이기)’는 지난 10일 거창군 월평빌라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환타’ 동아리원들이 지역 내 카페에서 폐기되는 우유갑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 및 건조한 뒤 이를 재활용 센터에서 화장지로 교환해 마련한 것으로,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이어갔다.
‘환타’는 환경과 생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과 생태탐방을 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전국청소년 환경동아리 사례발표 대회에서 은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한 동아리원은 “친구들과 함께 우유갑을 세척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환경에 보탬이 되고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환경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학업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활동에 참여해 준 ‘환타’ 동아리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에도 청소년이 주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자율적 참여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