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하동군은 지난 15일 로만시스(주) 장정식 회장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정식 회장은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출신의 기업인으로서, 화마가 앗아간 하동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직접 군수 집무실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받은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하동군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 회장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악양면민 화합대회와 악양초·중학교 동문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더불어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 구매, 고향사랑기부 등 해마다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악양면 대축리 마을을 위해 마을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극한 고향 사랑을 보여줬다.
로만시스(주)는 창원특례시에 본사를 둔 철도차량 전문 제작 기업으로, 창원과 칠서에 생산 기지(약 7만 평)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신설되는 창원 2공장은 지난해 12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디젤전기기관차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완성차 생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고향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한달음에 달려와 힘이 되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 예기치 못한 재난을 한 건의 인명피해 없이 극복한 만큼, 산불 피해 복구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