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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새단장

상인‧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거창군은 16일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상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남자 화장실은 가파른 2층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구주로,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해당 공간을 시장 쉼터로 리모델링하고, 40㎡ 규모의 부지에 1층으로 새 공중화장실을 신축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2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민생현장 방문 시, 전통시장 화장실 시설개선사업비 지원을 건의하여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4억 원과 거창군에서 미곡동 빈 점포를 매입해 추진됐으며, 기존 화장실 3개소에 대해서도 리모델링을 병행해 시설 전반의 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새로 조성된 화장실은 2024년 12월 착공하여 남녀 분리형, 장애인 전용칸, 온열기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디자인과 안전성도 크게 향상되어 시장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편리한 시장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용 시장번영회장은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되도록 상인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