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2시 서부청사에서 ‘이순신 승전길 활성화 실행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충무공 이순신이 승리한 12개 바다 해전지를 보면서 아름다운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159.8km을 걷는 교육관광 실행 사업의 첫걸음을 알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 및 시군 관계자, 경남연구원, 경남관광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수행기관인 어반리즘하우스가 과업수행계획과 월별 실행내용 추진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답변과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이순신 승전길 통합 안내체계 디자인가이드라인 마련 ▲원정대 구성하여 모니터링 강화 ▲승전지별 특화된 테마상품 기획·운영 ▲파트너기업 발굴 등 민관협력방안을 구축하고, 과업은 ’26년도 3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행하는 과업은 지난 2월 경남도에서 발표한 ‘이순신 승전길’을 국·내외 대표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여 경남이 세계적인 걷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이순신 승전길에 관심을 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운영될 ‘이순신 승전길 원정대’는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그 정신을 담은 ‘이순신 승전길’ 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역간 협력과 조화, 지역거점 중심 관광자원을 선으로 연결하고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상품개발 등으로 ‘위대한 인물이 지켜낸 위대한 자연에서 만나는 위대한 경험’으로 전 국민과 함께 남해안 아름다움에 빠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남해안을 대표하는 걷기여행 코스로 이순신 승전길을 조성하여 코리아둘레길의 남파랑길과 연결하여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관광자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