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울산 중구가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잔디마당에서 ‘2024 울산 종갓집 온마을교육축제’를 개최했다.
중구는 지역 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교육·마을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울산시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 중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와 힘을 합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마을이 키운다, 미래를 만들다!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대축제’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청소년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 △참여마당 △공연마당 △특별마당 △전시마당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시·구의원,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수여, 개회사, 축사, 축하 공연(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공연마당’ 순서에서는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 공연팀 8개가 무대에 올라 사물놀이, 가야금 연주, 바이올린 협주, 난타, 합창,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 울산큰애기와 함께하는 무작위 춤 공연(랜덤 플레이 댄스)도 펼쳐졌다.
‘참여마당’으로는 학교 및 마을교육 동아리 등 지역 내 교육 관련 기관·단체 46개가 친환경 팔찌 만들기, 전통 놀이, 로봇·드론 조작, 사전투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특별마당’으로는 전재희 진로진학연구소 소장 등 3명의 교육 전문가가 ‘나를 발견하고, 나의 길을 걷다. 진로 찾기!’라는 주제로,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
마지막으로 ‘전시마당’으로는 학교연계 마을교육과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마을 교과서 등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주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