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울산 중구가 올해부터 기존 명예구청장 제도와 더불어 ‘1일 청소년 명예구청장’ 제도를 시행한다.
‘1일 청소년 명예구청장’ 제도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명예구청장으로 위촉하고 하루 동안 다양한 행정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중구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한 차례씩 해당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명예구청장은 구청장 집무실에서 실제 업무 결재 과정을 살펴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나는 멋진 구청장’ 설정극(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서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세금·과태료 고지서 제작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견학하고,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청소년 명예구청장으로 활동하고 싶은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학교장의 추천을 바탕으로 청소년 명예구청장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추후 청소년 명예구청장에게 각종 교육·문화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명예구청장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자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