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조혜리 기자 | 경상남도는 13일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와 경남 농업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경남 친환경농업협회 등 친환경 농업인을 한자리에 모아 『친환경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김규수 경남 친환경농업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친환경 농업의 생산과 소비의 확대 등 향후 경남 친환경 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경남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친환경농업인들과 협의했다.
주요 토의 내용은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생태농업단지 조성 △낙동강유역친환경농산물 밸트 조성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구축 검토 △농업의 융복합 6차 산업화를 위한 유기농업 테마파크 조성 논의 △지역축제와 연계한 지역별 특색있는 경관작물 재배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인력양성과 농업조직 지원 등을 논의했다.
참석한 친환경 농업인들은 △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의 소비촉진을 위해 ‘경로당에 친환경쌀 공급’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 친환경유기농업박람회의 내실있는 운영 △친환경농산물 먹거리 통합을 위해 인근 시도와의 MOU 체결 등을 제안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산물은 도민의 건강, 삶의 질과 불과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로컬푸드의 먹거리통합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공공급식, 일반유통업체, 직거래 등 소비처를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와 더불어 친환경농산물이 일반농산물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가격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도록 관련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