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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소식

울산다문화한마당 '우리는 하나, 함께하는 글로벌 가족' 행사 개최

인도 중국 프랑스 유학생 초청
불국사, 통일전 관광 등 한국문화 체험

 

울산미담타임즈 김교환 기자 | 울산다문화한마당은 지난 5월 17일과 18일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국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 프랑스, 중국 유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우리는 하나, 함께하는 글로벌 가족'을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울산다문화한마당 김종국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도 이젠 다문화사회가 된지 오래고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생기는 문제"라며 "오늘 이 자리가 다문화 이웃들과의 따듯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공연은 울산지역 대학생 밴드팀 '모닝듀'가 음악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민과 바리톤 최현준의 듀엣 연주가 행사장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게임을 체험하며 K-컬처를 온몸으로 느꼈다.

 

둘째 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이 담겨 있는 통일전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가이드로부터 신라의 화랑정신을 교육받고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 유학생 애니루다(Aniruddha)씨는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프로그램과 투어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훌륭했다. 한국의 놀라운 경제발전을 설명해 주었던 마인드 강연도 인상 깊었다. 어떤 문제든지 마음에서 이기면 그 문제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나 또한 한국에서의 생활이 때론 힘들고 고달프지만 마음에서부터 이 문제를 이겨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다문화한마당은 울산 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문화체험, 한국어교육, 통역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