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지난 13일 동해면민운동장에서 포항남부자율방범연합대는 ‘범시민 기초질서 선진화 다짐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율방범대원, 유관기관,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적인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으로 시민 안전과 지역 선진화를 위한 뜻을 함께 결의하고자 마련됐다.
각 대별 입장식을 시작으로 행동강령 및 결의문 낭독, 지역 치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선 방범대원 표창패 수여, 대원 간의 화합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한마음 체육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방범대는 마을 범죄예방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봉사단체로 경찰 업무 보조, 범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안전과 직결되는 큰 역할을 꾸준히 해온 단체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자율방범대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70여 년 만에 법적 지위를 가지게 됨에 따라 대원들의 신분 보장은 물론 순찰,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에서 명시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 단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희도 포항남부자율방범연합대장은 “묵묵히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가 포항시,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으로 안전한 치안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을 위해 언제나 시민의 든든한 치안파트너 역할을 해주시는 자율방범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도시 포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남부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 1994년 처음 결성된 이래 현재 25개 대, 680여 명의 회원이 모여 범죄취약지역 야간 방범순찰, 청소년 선도 및 유해환경개선 활동, 생활안전 캠페인, 재난복구 대민지원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