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정주환 기자 | 서대문구는 ‘202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서 총 1,266건에 10억 3,4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서대문구 역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중 최대 액수다.
지난해 11월∼올해 2월 중 3개월간 진행된 모금은 자치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 진행하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 구는 ‘특히 올해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가 천만 원을, 또한 ㈜한솔셔츠, 경기초등학교, 서대문구 어린이집연합회, 홍은새마을금고, 대한건설협회서울특별시회, (사)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예성치과가 각 천만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했다.
아울러 ㈜한솔셔츠와 동신섬유가 각각 오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유한그린텍, 서서울농협협동조합, 북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성룡사, (사)참사랑실천회, ㈜농협손해보험사가 각 천만원이상의 성품을 기탁했다.
개인 기부 행렬도 이어져 고사리손으로 모은 용돈을 저금통에 가지고 온 어린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매월 일정 금액을 봉투에 모아 온 어르신, 유언으로 결식아동과 불우청소년에게 자신의 재산을 기부한 어르신, 각종 모임 회원, 동주민센터 직능단체 회원, 학생 등 다양한 주민들이 나눔에 함께했다.
5억 7천만 원 상당의 성품은 푸드마켓, 푸드뱅크 등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성금 4억 6천여만 원은 올 한 해 지역복지공모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취약계층문화예술지원사업, 동별 특화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비, 이사비, 간병비, 재난구호비 등으로 서대문구 주민에게 100% 환원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를 나눔의 온기로 가득 채워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귀한 성금과 후원품이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