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정주환 기자 | 금천구는 3월 11일부터 3월 28일까지를 ‘새봄맞이 특별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동별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10개 동주민센터 대청소에 참여해 주민과 함께 겨우내 묵은 때를 씻겨낸다. 동주민센터에서 선정한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무단투기 쓰레기 등을 집중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1일 독산1동을 시작으로, 14일 시흥5동, 17일 시흥1동, 18일 독산2동 등에서 순차적으로 대청소가 진행되며, 27일 독산4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대청소 기간 주택가뿐만 아니라 공공청사와 주요 시설물, 도로 환경 정비도 병행된다. 구청, 공영주차장, 육교, 버스정류장 시설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청소를 진행하며, 안양천과 가로수 정비, 보도변 물청소,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등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또한, 도로먼지흡입차, 노면청소차, 물청소차를 동원해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와 염화칼슘을 제거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3월 25일은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오전 7시 30분부터 구청 직원과 환경공무관이 함께 청소를 진행한다. 시흥대로63길 일대부터 시흥사거리까지 주요 도로와 보도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 분진과 시설물 청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대청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금천 클린데이’로 운영해 간선도로변 분진과 미세먼지 제거 등 지역 곳곳을 정기적으로 청소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주민과 공무원이 한데 모여 마을 곳곳에 묵은 때를 청소하며 답답했던 마음도 함께 씻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금천을 쾌적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