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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를 다녀오다

김천시립도서관 '신중년 컬리지' 3교시 성료

 

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3월 6일부터 3월 13일까지 3회에 걸쳐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1학기 아름다운 신중년 컬리지' 3교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교시에서는 '가볍게 떠나보는 예술과 미술 여행'을 주제로 예술인문학자인 이동섭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그림 값으로 알아보는 미술사’와 ‘명작 뮤지컬의 감상과 예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두 차례의 강연에 참석한 청중들은 세계적인 미술품과 뮤지컬이 보여주는 화려한 장면들을 감상했으며 작품에 내재돼 있는 숨겨진 이야기를 아낌없이 전해준 작가에게 많은 호응을 보냈다.

 

3교시의 마지막 날인 13일, 3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전시회'를 관람했다.

네덜란드에서 출생한 반 고흐는 1890년 37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는데 사후 재평가되어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반 고흐 전시회는 작품의 탄생과 변천 과정을 쉽게 이해 가능하게 5개의 연대기적 테마 구성으로 되어

있고 반 고흐의 유화 39점과 드로잉 36점을 전시중이다. 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감자 먹는 사람들', '자화상' 등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반고흐 전시회를 관람한 후, 대한민국 전통예술전승원에서 주최한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축제'를 관람했다. 예술의 전당 서예 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전승축제는 한국화, 문인화, 선묵화, 민화, 캘리그라피, 수채화, 서예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평생 보기 힘든 세계적 미술품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기뻤고 뜻깊은 하루였다. 프로그램을 진행해 준 도서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아름다운 신중년 컬리지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영화와 철학, 문화재, 한강 작가 작품 해설 등 남아 있는 강연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