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준완 기자 | 양산시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5년 4월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해 호포역에 출몰한 몸무게 100Kg 넘는 야생멧돼지를 포획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켰으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497마리, 고라니 21마리, 조류 631마리를 포획했다.
올해도 3월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 40마리를 포획하여 봄철 파종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힘쓰고 있다.
2025년 피해방지단은 전문수렵인 25명으로 구성했으며, 야생동물 포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피해방지단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렵보험도 가입했다.
이상미 수질관리과장은 “피해가 심한 농촌지역 및 출몰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