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교환 기자 | 부산시는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와 함께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자폐인의 날’은 매년 4월 2일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자폐성 장애의 조기 발견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파란색(블루)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자폐성 장애인들이 감각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시는 '세계자폐인의 날'인 어제(2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감사패 증정 ▲블루이벤트* 시상 ▲발달장애인 공연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신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만든 축하 영상 상영 ▲발달장애 학생 그림 전시 ▲발달장애인 생산품 전시 ▲발달장애인이 폐자원 회수 보상제에 참여해 모은 새 건전지 100개 나눔 ▲드레스코드 ‘블루’ 착용 포토존 이벤트가 열렸다.
또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축하의 의미를 담아 쌀 화환을 기부했으며, 기부된 쌀 화환은 남구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됐다.
또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7일까지 부산지역 명소에서는 일몰에서 자정까지 건물 외벽 또는 경관조명 등을 일제히 파란색으로 밝히는 '블루라이트 점등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이 열리는 주요 명소는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4.1.~7.) ▲광안대교(4.2.) ▲부산항대교(4.1.~2.) ▲용두산 부산타워(4.1.~7.) 등이다.
권민정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장은 “감각적 특별함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지닌 자폐성 장애인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휠씬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나와 특성이 다른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만약 특이한 행동을 하는 친구를 만나더라도, 그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임을 이해하고 우호적 무관심으로 대해주시면 더 많은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 행사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가치를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관련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