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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유치 확정

민관협력 빛나…‘입국에서 정착까지’ 외국인 정책 청신호

 

미담타임즈 정인화 기자 | 전남 동부권 지자체 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여수시가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유치를 확정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방소멸 극복과 외국인 주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영암군에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도 동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후보지를 물색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부시장 직속 부서로 청년인구정책관을 신설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운영 장소를 협의하는 등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여수상공회의소 내에 설치돼 여수,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둥 7개 시군을 관할한다.

 

▲종합상담창구 운영 ▲한국어 및 직업교육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사회통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 등의 외국인 주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다음 달 4일까지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 후 2월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외국인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업, 농어업 현장에는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여수상공회의소의 장소 제공 등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여수시에는 외국인 주민 10,54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에서 영암군에 이어 2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