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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교통대책 추진…대중교통 이용 당부

대중교통 시설 관리 점검·주정차 위반차량 특별단속 예정…안전 관리 강화

 

울산미담타임즈 박민정 기자 | 서울시는 6월 4일 ~ 6월 5일'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및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교부 요청에 따라 행사기간 지하철 증회운행 등 서울지역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한 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외교부는 정상회의 개최를 관련하여 6월 3일 저녁부터 6월 5일 저녁까지 서울 도심 지역 곳곳의 도로 혼잡을 예고했다.

 

우선, 외교부는 자동차 자율2부제를 시행하는 등 행사 기간 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 바 있다. 4일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자동차만, 5일에는 끝자리가 홀수인 자동차만 운행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행사 실시 2일 간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오전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철, 시내버스 모두 평소 07시 ~ 09시였던 집중배차시간을 07시~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1~7호선, 우이신설선을 대상으로 2일간 일 43회, 2일 간 총 86회 증회한다. 오전시간대 집중 배차를 실시해 평소 출근시간대 대비 추가 수송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351개 노선 모두 오전 10시까지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 유지하여 빠른 승객 수송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지하철 역사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승강기 등 전기 설비와 화장실, 대합실 등 편의시설의 고장 여부 등을 점검해 관리하고, 종합관제센터에서는 역사 내 돌발 상황을 주시할 수 있도록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역사와 지속 소통·대응할 계획이다.

 

도심 내 인근도로가 평소보다 혼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특별단속반을 운영하여 혼잡이 유발되는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계도 및 단속할 예정이다.

 

업무 등을 위해 차량 이동이 불가피한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회사 및 지도 정보 제공 회사에서도 목적지까지 경로 탐색 시 통제구간을 피해 다른 우회 경로로 안내할 계획이다. 차량으로 이동 시에는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경로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 및 수송력 확보, 교통정보 제공 등 현장 교통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평일 행사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