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즈 김교환 기자 | 창원특례시와 창원 LG세이커스가 창원특례시 시티에디션 유니폼 제작을 기념하여 3월 셋째 주 홈경기를 ‘창원특례시 주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시즌 시티에디션 유니폼은 창원특례시의 시목(市木)인 소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20일 원주DB전을 시작으로 22일 수원KT전, 23일 한국가스공사전까지 총 3일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20일 원주 DB전에서는 홍남표 시장이 시즌 우승을 기원하며 등번호 1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투에 나서 LG세이커스를 응원했다.
창원을 연고로 하는 LG세이커스는 ‘창원특례시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차원에서 시 공무원, 중·고등학생, 3.15 마라톤 참가자, 외국인 주민 등을 초청해 다양한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2일 경기는 창원시 관내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이 3,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23일 경기에는 3.15 마라톤 참가자가 3,000원, 외국인 주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시와 구단, 외식업중앙회 의창구·성산구 지부 간 체결된 ‘프로농구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경기 관람객은 일주일 내 협력 음식점에서 티켓을 제시하면 할인 또는 사이드 메뉴, 음료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력 음식점 목록은 창원 LG세이커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특례시 주간을 통해 지역 연고 구단과 협력하여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프로스포츠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 LG세이커스는 1997년 창단 이후 팀명, 연고지, 홈구장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유일한 구단으로,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공모사업을 통해 2층 고급좌석 및 테이블석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